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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산시청 ‘공원녹지과’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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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칭찬합시다] 경산시청 ‘공원녹지과’ 탐방

2024년 맨발걷기 핫플레이스 대거 개발로 시민들의 욕구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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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발전에 이바지하고 영향을 미치는 관공서와 기업체 등을 소개하고 칭찬하는 경산시민 트렌드 첫번째는 경산시 공원녹지과를 소개합니다. 

 

생로병사 맨발걷기 열풍이 경산에도 불고 있다. 맨발걷기 탐방 경산시민 트렌드 제1회에서는 공원녹지과 이상정 과장을 모시고 요즘 가장 핫한 맨발걷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편집자 주)

 

Q. 공원녹지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공원녹지과장 이상정입니다. 우리과는 공원행정팀, 공원시설팀, 공원관리팀, 녹지조경팀 4개 팀으로 구성되어 공원이용, 공원내 불법행위 단 속, 공원조성, 공원관리 그리고 가로수와 남천둔치, 가로화분대 등을 관리 하고 있습니다.

 

Q. 공원녹지과 업무가 아무래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해야 하는 일이 많겠네요. 그만큼 어깨가 무겁겠습니다. 그럼 요즘 핫한 맨발걷기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맨발걷기 코스는 어디 어디 있으며, 내년에는 맨발걷기 코스를 대폭 늘리겠다 고 하시던데 맨발걷기 코스에 대해서 집중하시려는 계기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네. 요즘 맨발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정말 대단합니다. 몇 달 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맨발걷기에 대해 방영되고 나서 확실히 더 많은 수요가 있는 거 같습니다. 저희 과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산림과와 공원녹지과로 분리되면서 일 할 인원도 적고 예산도 넉넉하지 않아서 시민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요구에 제때 발맞추어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웰빙시대에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요구 특히 큰돈 들이지 않고 누구나 맘만 먹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맨발 걷기에 대해서 시민들의 요구가 있기 전에 적극적이고 앞서나가는 행정을 펼쳐 보자는 생각에서 경산맨발학교 교장이신 조현섭 선생님과김기한 사무국장님과 함께 포항 대전 등 맨발걷기 코스가 잘되어 있고 활성화 되어 있는 곳을 여러 차례 견학하고 자문도 구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 역시 맨발걷기의 필요성 에 대해서 절실히 공감하고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도 타 시군 못지 않는 맨발걷기 코스를 개발하여 28만 시민의 건강을 지킴과 동시에 경산하면 맨발걷기라는 경산의 맨발걷기의 메카로 만들고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시민의 공복으로서 공무원 스스로가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맨발걷기를 이끌어갈 공무원들부터 맨발걷기에 대해 공감하고 절실함이 있어야만 과 간에 협업 체계도 원활할 수 있다는 생각하에 9월 11일 맨발걷기 코스의 권위자이신 맨발걷기 학교 교장이시고 대구교육대학교 교수이신 권택환교장선생님을 모시고 경산시청 직원들에게 맨발걷기 건강특강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일반건강특강에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참석해주실까 다소 걱정했었는데 막상 교육 당일날 깔아놓은 의자가 모자라서 더 깔고 심지어 서서 경청하시는 직원들까지 생기고 이후 강의 들으신 직원들의 호평에 걱정은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요즘엔 특강 덕분으로 맨발걷기에 뛰어 들었다는 직원 분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습니다.

   

Q. 저도 시청 직원들이 맨발걷기 하는 모습을 꽤 많이 봤습니다. 그럼 많은 시민 들이 무척 궁금해하시던데요 앞으로 맨발걷기 코스개발은 어떻게 하실것이고 또 어느정도 진행이 되고있나요?

 

A. 현재 대표적인 맨발걷기 코스는 중산지 코스입니다. 요즘엔 중산지를 걸으시 는 분들의 8-90%이상이 맨발걷기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곳에 집중된 수요를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고 경우에 따라서 매일 다른 장소를 다양하게 접하면서 즐길수 있도록 최대한 개발하려 합니다. 우선 내년에 경산시에 20코스 이상 1 코스를 1선이라 할 때 약 20선이상의 맨발걷기 코스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대 표적인 코스는 역시 중산지코스가 되겠고 남매지도 파격적인 방법으로 맨발걷 기 코스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생활주거지 인접, 아파트 주변 녹지 대를 적극 활용하여 개발하는 생활주변권 맨발걷기 코스라던지 남천둔치를 활 용한 강변맨발걷기 코스 근린공원이나 소공원 그리고 지역의 저수지를 이용한 코스, 그리고 기존 임도를 활용한 산길맨발걷기 코스 등 다양한 코스를 개발 하려고 계획중이며, 공원녹지과 외에 산림과라던지 하수과 등 맨발걷기 코스 를 개발할수 있는 타과와도 협업하고 타과에서 개발 하는 다양한 코스에 대해 서도 우리과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서 개발을 주도할까 생각중입니다. 중 산지 맨발걷기 코스 같은 경우에는 처음 공원을 조성할 때부터 폭 8미터 정 도의 흙포장으로 조성이 되었기에 이곳엔 큰 예산집행 없이 편의 시설 등만 추가하여 업그레이드 시킬려고 합니다. 신발 보관함과 수건 없이도 발을 말릴 수 있는 세족시설, 강력에어건으로 물기를 말리는 블로우건을 2~3곳 설치하고 맨발걷기 코스 안내판과 효과 등을 기록한 시설물 설치로 큰비용없이 리모델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 지역 완충 녹지의 경우에는 시민들이 맨발로 걸으시면서 자생적으로 코스가 만들어진 곳도 꽤 있어서 코스에 모래추가등 적은 예산으로도 맨발걷기 코스를 추가 개발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중입니다. 현재 20코스 이상은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지역 학교와도 연계하여 시민들의 접근이 쉽게 가능한 흙포장 되어 있는 학교 운동장은 학교측과 협의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맨발걷기 코스로 적극 개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자 하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으시는 남천 둔치의 경우에도 하수과와 우리과에서 동시에 맨발걷기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며 우리과에서는 내년도 예산이 확보 되는 대로 부영아파트 앞쪽 둔치 공간에 맨발걷기 코스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남천 둔치 또한 꽃과 푸른 물과 잔디가 있는 멋진 장소가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중산지와 남매지 남천둔치 같은 경우에는 황토볼 지압로, 허리 둘레에 따라 통과하도록 만든 재밋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맨발걷기를 즐기시는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할수 있는 시설도 추가하여 지루하지 않게 맨발걷기를 하실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경산의 대표적인 맨발걷기 코스로 개발하도록 하겠으며 향후 조성하는 공원이라던지 녹지 등에는 설계 단계부터 지역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맨발걷기 코스를 고려한 설계를 통해 점차 맨발걷기 코스를 자연스럽게 추가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Q. 말씀 잘들었습니다. 공원녹지과의 할 일이 무척이나 늘어나겠지만 시민 입장 에서는 너무 감사하고 환영할만한 일이네요. 말씀하신 중에도 예산에 대한 부 분을 말씀하셨는데 혹자들은 맨발걷기 코스는 흙포장이라서 여러 가지 관리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비용이 많이 든다고 걱정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A. 맨발걷기 코스가 일반적인 경화 포장에 비해서 훨씬 손이 많이 가고 관리가 까다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걸으시면 답압에 의해 점차 땅이 굳 어져서 발이 꾸준히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땅이 딱딱해져서 발이 아프다던지 비가 많이 오게 되면 노면이 쇄굴 된다던지 또한 맨발로 걸으시는 것이기 때 문에 유리조각이나 위험물이 있다면 발이 다칠수가 있기 때문에 꾸준하고 세 밀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민의 건강과 니즈 충족을 위 한 것이라면 가치 있는 투자라 생각하기에 적극적으로 예산을 반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조현일시장님께서도 맨발걷기의 필요성에 공감 하고 계시기에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윤두현국회의원님과 지역시의원님들도 모 두 공감하고 열의를 가지고 계시기에 적극적으로 예산편성을 해주실것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계획이긴 합니다만 개발 단계부터 시민들과 같이 고민하여 개발하고 개발후에도 시민들과 같이 관리할수 있는 자율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연구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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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맨발걷기 코스 개발에 대한 과장님의 강한 의지에 기대가 큽니다. 혹시 맨발 걷기 외에 과장님이 직접 기획하신 일이나 자랑하실 만한 일 그리고 아쉬웠 던 일들도 소개해주실수 있나요?

 

A. 맨발걷기에 관한 인터뷰가 아닌가요?

 

Q. 경산시민신문 창간 특집으로 경산발전에 이바지 하고 영향을 미치는 관광서나 기업체 등을 순회하면서 소개하고 칭찬하자는 취지입니다.

 

A. 그렇군요. 부끄럽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을 느끼는 부분은 경산시 민이 가장 사랑하는 남천둔치를 현재와 같은 친수공간으로 만들었던 일입니 다. 2008년부터 시작된 서옥교에서 경산교 공원교 영대교를 거쳐 대구 경계 까지의 남천둔치 대부분의 공간에 남천둔치친수공간 개발 사업에 직접 관여하 면서 모든 설계의 기초가 되는 디자인을 제가 했었습니다. 디자인을 하기 위 해 수도 없이 남천둔치를 걸어 다녔었습니다. 당시에 고생도 많이 했었고 그 과정에 일부 과격한 시민들에게 욕도 먹고 협박까지 당했었습니다.

 

Q. 욕을 먹고 협박까지당했다고요? 누구에게서요? 왜죠?

 

A. 아.. 네. 당시 공원교 옆에는 정구장이 6-7면정도 있었고 건너편 둔치에는 족 구장이 2-3면 정도 있었습니다. 이곳을 철거하면서 기존 일부 과격회원에게 욕도 많이 들었고 밤길조심하라는 협박을 당하기도 했었습니다. 남천둔치 친 수공간 개발의 주 컨셉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오픈된 친수공간이 주요 컨셉이 었습니다. 오픈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부득이 철거를 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납득하실때까지 설득한 덕에 회원들도 충분히 취지를 공감하셨고 대체할만한 시설을 제안하면서 잘 협조해주셔서 지금처럼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 친수공간의 핵심은 우레탄 산책로였습니다. 개발을 추진하기 전에는 자전거 도로조성시 사용하는 투수콘 같은 경화포장이 되어 있어서 산 책하시는 시민들에게서 탄성고무칩으로 교체해달라는 요구가 굉장히 많았습니 다. 요즘엔 맨발걷기처럼 당시는 전국적으로 우레탄 탄성고무칩 산책로 조성이 유행을 타던 시기였습니다. 차량 윈도우 브러쉬에 사용되는 아주 부드러운 고무를 잘개 조갠 것을 접착제와 섞어서 펴 발라 놓은 포장인데요 산책로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 하던 때였습니다. 기존 견학을 다녀왔었던 곳의 탄성고무칩 포장은 고무칩 사이 공극이 있어서 이곳에 미세한 흙이나 먼지 들이 들어가고 빗물이 들어가고 나면 겨울철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3~4년 정도 후에는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터지는 현상이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돈을 좀더 들이더라도 위에 현재와 같은 엠보싱 우레탄을 덧씌우는 형태로 포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인해 고무칩의 공극 사이로 물이나 먼지 흙등이 들어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 하였으며 보통 13미리 두께로 하는 것을 엠보싱 우레탄을 덧씌우면서 2미리 늘어서 15미리 정도를 하게 되므로 인해 탄성도 훨씬 더 좋아지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마침 우리시 관내에 이러한 작업을 할만한 업체가 있었기에 더 수훨하게 진행할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새로이 적용하는 기술이었습니다. 오히려 입소문을 타면서 타시군에서 견학을 오더라구요. 예산을 과다 사용으로 감사를 받기도 했지만 타시군은 빠르면 3-4년 늦어도 5-6년 이후에 전면 보수를 하거나 교체시공을 하는 반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시공한 우레탄 탄성 포장칩은 15년 가까이 되지만 아직까지 기계적인 손상이외 일반 고무칩 포장에서 발생하는 균열등으로 인한 하자는 현재까지 거의 없어서 장기적으로는 예산을 절감하는 결과를 가져온 셈입니다.

 

Q.  할 말이 많으신거 보니 애착이 상당하신 거 같습니다. 뭔가 역사적 히스토리를 듣는 것 같은데요 업무를 하시면서 아쉬운 점은 없으신가요?

 

A. 네 남천 둔치는 애착이 많이 가는 곳이라 얘기가 길어졌네요. 아쉬운 점이라 면요... 녹지 기술직 공무원으로서 가로수로서 가장 선호하고 좋은 수종을 꼽으 라고 한다면 저는 은행나무를 꼽겠습니다. 은행나무는 수많은 가로수로 심겨지 는 수종중에 병해충에 대해서 정말 강하고 내건조성도 우수하며, 공해에도 강 해서 공기정화기능이 우수한 수종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살수 있고 여름철에는 훌륭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가을철 노랗게 물들어가는 단풍의 경치 또한 일품입니다. 당시 민원은 누군가가 은행을 따간다는 민원이 많았고 가게앞에 암나무가 있다면 그 가계주인은 횡재 맞았다고 할 정도로 좋 아라 했을 시절이었습니다.그런데 요금은 가을철 암나무에서 열리는 은행이 익 을 때 쯤이면 악취로 인한 민원이 빗발치기 시작합니다. 아무도 주워 가지 않 는 은행은 특유의 악취로 인해서 은행열매는 이제 골칫거리로 전락하였고 내집 앞 은행나무 가로수를 뽑아내라는 민원이 빗발쳤습니다. 결국 암나무를 제거하고 수나무를 교체하게 되면서 비용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이를 개선하고자 다각도로 알아보던중 2011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은행나무 잎에서 DNA를 감별해서 암수를 구별하는 DNA성감별 분석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냈고 이후 이기술이 민간기업에 이전 되면서 2018년 가을부터 이기술을 활용 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2019년부터 수나무만을 식재할수 있었씁니다. 올해도 은행나무 은행으로 인한 악취 민원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서 선제적인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봄철에는 은행 암나무 개화시기에 맞춰 개화결실을 방해하여 열매가 결실되지 못하게 하는 약제처리를 하거나 다음달 중순까지 은해나무열매터는 기계를 활용한 열매를 털어내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중금속에 관한 한방송의 여파로 인해 전국적인 민원에 대한 수고로움인것입니다. 일부지자체에서는 은행나무의 중금속 성분 분석을 통해 이상 없음을 고지하고 털어낸 은행 열매를 무상으로 공여하기도 하던데 우리시는 아직까지는 그러한 계획은 없습니다.

 

Q. 네 저 역시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게 되는 말씀이군요.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는가요?

 

A. 저희 공원녹지과 직원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녹화 환경 조성이 보편타당 한 환경복지라 생각하고 열심히 공원과 녹지 둔치의 녹화와 미화에 힘쓰고 있 쓰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지만 때로는 여러 가지 사정상 바로 바로 응답하지 못하고 늦어질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시민들의 공 복으로서 시민들의 요구를 잊지 않고 맞춰가려고 늘 깨어 있다는 점을 알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시간 말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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