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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살’을 거꾸로 하면‘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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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자살’을 거꾸로 하면‘살자’

경산소방서 중산119안전센터 소방사 송태훈.jpg
경산소방서 중산119안전센터 소방사 송태훈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어떤 어려움이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져 주변을 안타깝게 한다.

 

최근 자살관련 출동을 빈번하게 나간다. 8월 한달만해도 상가 투신 시도자, 아파트 투신시도자, 차량방화 자살 시도 등 삶의 끝의 순간에서 3명의 목숨을 구한바 있다.

 

최근 대한민국 자살률은 10만명당 26명에 육박하고 자살률은 OECE국가중 1위의 불명예자리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년들의 실업율이 높아지면서 학업, 입시, 취업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이어져 자살을 시도하는 청년층이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자살자의 대부분은 자살을 선택하기 전에 주위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자살예방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첫 번째 ‘언어의 변화’이다.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 죽음의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며 자살에 대한 암시계획을 언급한다고 한다. 

 

두 번째는 ‘행동의 변화’이다. 혼자 있으려 하고 대화를 회피하며 중요한 것을 남에게 주는 등 주변을 정리한다고 한다. 

 

세 번째로 ‘정서의 변화’이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피하고 기존에 관심이 있던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삶의 기로에 서서 자살위기에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면 3가지를 생각하고 다가가기를 바란다. ▲‘물어보기’“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라고 자살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표현하지 말고 자살 생각 그 자체에 관해 물어보는 것이 좋다. ▲‘들어주기’ “진짜 힘들었겠다. 나에게 힘든 이야기를 해줘서 고마워”라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 해주기 바란다. ▲‘연결하기’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해준다. 또한 첫 예약을 같이 하거나 같이 방문하는것도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 자살상담을 도와주는 기관은 많다. 자살예방삼담전화(1393), 청소년전화(1388),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 등 자살예방 센터의 번호를 기억해두고 이용하기 바란다.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되고 ‘내힘들다’를 거꾸로 하면 ‘다들 힘내’가 된다. 그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생각의 전환으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다가오는 9월 10일의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삶의 기로의 끝에 선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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